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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4.27일 엘꼴라시코의 경기를 직관하고..

by 디트로이 201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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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쯤에 친구에게 연락이왔다. 내가 좋아하는팀은 홈팀에서.경기가 있으니 잠실에서 하는 타 팀의 경기를 보러가자고..
타팀의 경기는 딱 한번 봐본 터라 흥미가 가지 않았다. 우리는 토요일에 만나 1위팀의 위엄을 보여주자하여 유니폼을 가져가기로 했다. 토요일 경기인만큼 또 치열하게 경기를 해왔던 팀인 것 만큼 예상대로 매진행렬이었다.


물론 나는 LG보다는 롯데에 더 재미를 느낀다해야할까? 그런것들 때문인지 3루 외야로 갔다. 잠실벌에 놓여진 수많은 엘지와 롯데팬들이 줄을 이루어 앉을 자리조차 없었다. 보통이라면 응원석을 택했겠지만, 외야자유석을 택한것은 단지 내 응원킴이 아니었기때문.
두 팀의 경기는 치열하게 경기를 펼친다. 라리가 엘클라시코의 이름을 따서 앨꼴라시코라 부르는 이유도 그 중 하나이다. 이대호와 홍성흔 김주찬이 빠진자리를 그래도 여러선수들이 조금씩 메꿔주는 롯데와 이병규의 부상으로 빠진 외야라인인데도 불구하고 타선의힘이강해진 엘지.


불꽃튀는 응원전이 계속되었으나, 터지지않는 안타와 잔루. 나도롯데팬들사이에서 응원가를 조금씩 따라부르며 나름 나만의 야구를 즐겼다. 8회에 터진 엘지의 연속적인 안타와 득점으로 연적을 하는듯 하였으나, 끝내 잔루를 남긴 엘지의 타선이 야속하기만하다.


8회에 롯데특유의 응원도구 봉다리 행렬이 시작되려했다. 롯데팬들의 대부분은 봉다리를 머리에 쓰고 응원을 하였고, 이모습이 재미있는 광경으로 남아있기도...
9회에 울려퍼지는 부산갈매기! 사직이 아닌 잠실에서도 그 힘은 대단했다. 승리는 롯데의2:1 승 다른팀들의 경기였지만 재미있게 직관했다. 물론 애정이 가는 팀들이 아니지만 야구라는 이름으로 직관을 가는것이 큰 의미가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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