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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홍명보 감독선임은 시기상조입니다.

by 디트로이 201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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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시아의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아시아의 영원한 리베로가 다시 국민앞에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 월드컵 최종 예선이 끝이 났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이후 8년연속 월드컵진출을 했다. 이는 세계6번째의 기록이기도하다. 최종전이 끝난 후 대표팀 감독인 최강희 감독은 사임의사를 표했다.

 

스포츠뉴스는 홍명보감독이 확정이라는 기사를 수도없이 쏟아냈고,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보도했다. 나의 축구영웅이었던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을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가 다시 돌아온다는 생각에 설레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닌 듯 하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브라질 월드컵이 지난 이후에 대표팀 감독을 맡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홍명보는 한국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수비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축구의 해외진출이 적었던 시절 홍명보는 한국축구국가대표에서 수비에서 활약을 하며 아시아의 리베로라는 별명까지 얻기도 했다. 지금 홍명보 세대의 선수였던 선수들이 은퇴를 하고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하기도 한다.

 

지네딘 지단도 감독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의 지단 네덜란드의 베르캄프 포르투갈의 피구 브라질의 호나우도 잉글랜드의 베컴 스페인의 이에로 아르헨티나의 베론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각각의 나라의 국가대표 감독으로 복귀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하지만 이들의 나이를 계산해봐도 30대 후반에서 40대 초중반의 나이이기에 코치의 경험을 더 쌓고 복귀하는게 맞는 일이다. 비록 지금 감독들의 나이가 젋어짐에 따라서 현장 복귀의 가능성이 낮다고만 할 수 없다. 정식 라이선스와 충분한 경험으로 현장에 나타난다면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팬 모두가 그들을 위해 박수 쳐 줄 것이다.

 

지금의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이 확실시 되고 있는 홍명보 감독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한국의 감독은 독이든 성배다. 어느 누가 와도 언론의 비판과 선수기용문제 전략전술등으로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는 일이 많을 것이다. 지금 당장은 언론의 피해가 그래도 적은 외국감독을 선택하여 1년여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과 융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후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것도 늦지 않다고 본다.

 

결정은 홍명보 감독이 한다. 좋은 결정을 내리길바란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박수를 쳐줄 것이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신중하게 생각햇으면 하는 바람이다. 홍명보 감독의 그라운드 복귀를 언제든지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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