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의 시작

1970년.8월.15일 종범신을 다시 생각하며...

by 디트로이 2013. 8. 15.
반응형

 

[사진] 전 기아타이거즈 선수 이종범

그래 맞다. 나는 이종범 팬이다. 야구를 알게된 것 또한 야구를 좋아하게 된 것도 이종범 때문이다. 물론 내가 다른 지역에서 태어나게 되었더라면, 얘기가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타이거즈 팬이었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며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조금 더 일찍 글을 썼어야 하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지만, 시간적 여유나 여러가지를 봐서 8.15일 전후로 쓰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어 글을 한자 적어보려고 했다. 이유는 그가 8.15일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를 추억하며 그리워 했는지도 모른다.

내가 지인들이나 여러사람들에게 좋아하는 스포츠선수를 자신있게 말하는 것 그리고 아직도 그리워하는 것은 이종범의 여러가지를 봤을때, 기록적인 면이거나 그외적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랬던 그가 타이거즈의 심장으로 2012.3.30일 은퇴를 선언한 후로 너무 안타까워하는 팬들과 그를 좋아하고 응원했던 팬들이 은퇴로 인하여 팬심이 돌아서지 않을까 하는 맘도 생겼다. 나도 그랬기 때문에.. 자진은퇴가 아닌 권유에 의한 은퇴이며, 팀과 감독과의 약간의 마찰로 인한 은퇴였기 때문에 아쉬워했다. 나는 1년만 더 뛰어주길 바랬다.

 

[사진] 바람의 아들 이종범

과거 해태타이거즈를 이끌었던 선수들 중에서 1시즌 타율2위의 기록보유자. 80경기의 적었던 경기수의 백인천 감독의 기록 .412를 제외하면 그의 94년 커리어하이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며,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기록이 아닐까 한다.(물론 기록은 깨라고 있는 법이지만)

언제나 파이팅 넘치는 경기와 그리고 예측불허의 플레이 뭐? 이게말이돼? 하는 입이쩔 벌어지게 하는도루 그리고 톱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의 소유자. 특급쌕쌕이 이종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393의 타율과 117타점 196안타 84도루 113득점 1.033OPS 등등 톱타자가 세울수 없는 말이 안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금도 그의 기록은 야구인들 사이에서 엄청난 기록으로 남아있다.

그가 은퇴 후 지금은 김응룡 감독님과 함께 한화이글스에서 코치를 하고 있지만, 타이거즈 팬들의 마음속엔 언젠가 다시 돌아올 그 날을 기억해본다. 물론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설령 돌아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확정이 난 것도 아니기에 하지만, 그를 응원하고있는 팬들은 아직도 많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가 다시돌아올 날을 항상 기다린다는 것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