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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라리가 그들만의 리그??

by 디트로이 201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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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스파냐 축구의 대표적인 두팀 FC바르셀로나(왼쪽) 와 레알마드리드CF(오른쪽)

 

지금의 현대축구에서 EPL LFP와 더불어 독일분데스리가를 세계 3개리그로 보고있다. 과거 이탈리아 SERIE-A와 프랑스 르상피오나 Ligue1이 주를 이루었지만, 최근 독일의 국제대회의 성적과 리그 평준화로 이들보다 우위에 서 있는 것은 분명하다. EPL의 빅4와(지금은 빅4의 체제가 무너지려하고있지만) 스페인의 라리가 두 강호 그리고 독일의 뮌헨과 도르트문트 이 팀들이 유럽축구를 팬들에게 더욱 흥미를 주고 있다.

 

그러나, 다른팀은 우승팀과 여러팀들이 우승권에서 돌고돌았는데, 유독 라리가의 이 두팀은 몇해째 똑같은 양상이다. 바르서가 우승하면 레알이 준우승 레알이 우승하면 바르서가 준우승하며 다른 3위의 팀들과의 승점차도 따라오지 못할 승점차로 리그를 마감한 것이 벌써 몇해째인가?

 

그래서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도 이들을 제외하면 라리가는 딱히 잘하는팀도 매력적인 팀이 없다고들 한다. 스페인의 경제상황도 한 몫을 하며 리그의 정책이 EPL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것도 어김없이 보여주고있다.

 

중계권에서도 EPL과는 다르게 균등하게 가져가는 것이 아닌 레알과 바르서는 둘팀만이 높은 %를 가져간다. 그 외의 팀들이 레알 바르서를 제외한 퍼센티지를 18개팀이 나눠가지기에 형평성에 어긋난다. 물론 이 두팀을 제외한 다른팀이 흥행면에서 약간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라리가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팀이다. 이러한 정책으로 라리가의 다른팀들은 매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한예로 말라가는 재정적 위기를 맞아 챔피언스티켓을 거머쥐고도 4년안에 한번 진출하지 못하게 되어 재정적 페어플레이 정책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렇듯 엘클라시코의 이 두팀을 제외하면 다른팀은 적자에 허덕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또한 레알 바르서와 재정적 차이도 많이 나기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한 방법으로 중계권을 균등배분하는 방법이다. 이 두팀의 독식을 막고 또한 다른팀의 재정적 위기를 줄어들게 할 뿐 아니라, 리그의 평준화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쉽게 고쳐지지 않겠지만 조금씩 리그의 방향을 평준화하게 고쳐간다면, 리그의 질 뿐 아니라 선수들의 수준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나 각 나라의 최고의 팀을 겨루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만큼 레알과 바르서가 아닌 타팀의 실력도 타 리그의 팀과 견주어볼만 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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