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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종욱은 누구에게로?

by 디트로이 201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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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산베어스 정수빈 (출처:엑스포츠뉴스)


이종욱과 손시헌 글리고 윤석민 등 팀 전력의 이탈로 인해 두산베어스는 이번 겨울은 춥게 보냈다. 없으면 없는대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내는 화수분야구. 그 팀이바로 두산베어스다. 시범경기에서도 전력의 손실은 없다라고 얘견한 듯 두산은 매경기 대량 득점을 뽑아내며 역시 발야구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종욱과 손시헌이 없는 자리도 어린 선수들과 다른 선수들이 대체하면서 두산 톱타자의 빈자리를 제대로 매꿔줬다. 그렇다면 이제 시즌에 가기에 앞서 새로운 사령탑인 송일수 감독은 어떠한 구상을 하고 있을까?

우선 9번타자와 대타로 자주 출장했던 정수빈일까? 아니면 요즘 핫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오재원일까 아니면 김재호일까? 두산의 발이 빠른 선수는 많아 어쩌면 고민아닌 고민을 하게될 터이다. 정수빈은 넓은 수비폭과 빠른발로 두산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과감한 허슬플레이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했으니 말이다.

두번째로 오재원은 작년 시즌에는 민병헌 때문에 그리고 그가 벌크업을감행했기에 자연스레 6번타순에 배치되었다. 하지만 벌크업을 하였다 하더라도 오재원의 빠른발은 무시할수 없다. 또한 김재호도 마찬가지 발이 빠르고 승부처의 순간에 결승타를 쳐나 팀의 승리를 가져다준 보물같은 존재이다.

톱타자의 요건 출루율로 봤을때 정수빈은 9번에 적합하다. 정수빈은 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항상 아쉬움을 남긴다. 두번째로 오재원은 출루율이 좋긴하지만, 타율은 3할언저리에 왔다갔다 하는 선수이다. 장타력까지 갖춘선수이기에 2번타자가 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김재호가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2할5푼에 미치지 못했지만 작년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풀타임소화를 하짐 못했지만)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발도 빠르고 타격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에 올 시즌 김재호 오재원 테이블세터로 가닥을 잡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같다.

올시즌의 프로야구는 외국인 타자용병의 가세와 팀의 주축선수들의 대부분 바뀌었다. 이러한 점으로 봤을때 9대 구단의 팀 모두가 난타전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고투저의 현상이 보이지 않을까? 이것은 언지까지나 필자의 추측이기에 그냥 읽고 흘려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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