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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미기에게 무슨일이 생긴걸까?

by 디트로이 201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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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트로이트 1루수 미겔카브레라 (출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페이스북)

작년까지 3년동안 아메리칸 리그의 MVP로 활약하며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디트로이트를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한 장본인이며, 앞으로도 타이거즈의 미래라고 불릴만한 스타성을 가진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그는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0년계약을 체결하며 영원한 타이거즈맨으로 남을 것을 약속하면서 3억달러라는 초대박계약을 했다.

그런 그에게 평소와 같은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것을 기대하게 했는데,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 미겔카브레라 답지 않은 아쉬운 플레이들이 또한 계약을 한 뒤 시즌인데 너무도 다른 모습을 시즌초에 보여주고있다. 본래 3루수에서 포지션을 맡았던 것이 올시즌부터 1루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수비부담을 덜어주고 그에게 타격에 더 신경쓰게 하였는데, 1루수에서의 타격이 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미겔카브레라 (출처: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페이스북)

시즌 초반 1할대의 타율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안타를 연거푸 치면서 2할5푼의 타율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미겔카브레라는 3할중반대의 준수한 타자이다. 그가 시즌초에 타율로 얘기하기는 그렇지만 3할이상의 타율을 쳐아 카브레라 답다고 할 수 있다. 1루수로 옮긴 것 때문일까? 아니면 대박계약의 부진으로 다가오는 것일까?

벌렌더를 제외한 다른 투수들도 예전에 비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타이거즈의 승리를 쉽게 가져가지 못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맥스 서져와 아니발 산체스 등 타이거즈의 선발에서 큰 역할을 해주었던 선수들이 시즌 초 부진하면서 타격쪽에서는 더 힘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럴때일수록 중심타자 미겔 카브레라 다운 타격이 살아나야한다. 대박 계약과 1루수의 낯설음이 그를 방해하지 않으면 한다. 시즌 초이지만 마지막에는 다시 카브레라가 웃는 날이 오길 바란다. GO~ MIG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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