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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프로는 돈? 원클럽맨이 없어지는 프로야구

by 디트로이 201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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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에서 한 선수가 드래프트 지명으로 은퇴까지 한 팀에 남는 경우가 드물어지고 있다. 이는 모든 스포츠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며 그것은 선수가 자신의 가치를 돈으로 받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 아닐까.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에서의 원클럽맨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근 몇 년간 한국의 프로야구는 FA시장에서 많은 돈을 소비하는 팀들이 많아지며 선수들도 FA 전시즌의 활약으로 많은 돈을 바라기도 그리고 돈을 받으며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FA로 인해 팀을 이동하는 선수가 잦아지면서 그 팀을 대표하던 프랜차이즈 스타들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과거 팀을 대표하던 선수들은 팀을 옮기는 사례가 많아졌으며, 특히 거액의 금액을 받고 타 팀과 계약을 한 선수들이 점점 더 많이 생기고 있다. 

 

[사진] FA 거액의 계약자 (출처: OSEN)

원소속 구단과의 계약보다 FA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받고 싶다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또 타구단과의 계약(원 소속 구단과의 차이는 종이 한장차이)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택근을 시작으로 김주찬, 정근우, 이용규 등의 선수가 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팀을 옮겼으며 올해에도 박용택, 최정을 제외하면 푸른피의 에이스 배영수와 장원준등이 오랜 시간동안 뛰어왔던 구단과의 작별을 해야했다.
 
올해의 계약만 보더라도 SK의 선수들을 제외하면 박용택만이 원클럽맨이라 볼 수 있겠다. 36세의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4년의 계약(은퇴시기라고 볼수있음)으로 LG와의 50억계약을 했고 어쩌면 마지막 계약이 될지도 모르는 그. 이처럼 한 클럽에 한 선수가 남는 일은 정말 쉽게 볼 수 가 없어지고 있다. 돈에 의해 선수들이 움직이는 현상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것은 인정하나 팀의 프랜차이즈스타를 잃는 팬의 슬픔또한 힘든일인데 말이다.

 


[사진] 2014년 FA선수 (출처:OSEN)


어쩔수 없는 상황이 생기면 팀을 옮겨야 하는 것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돈에 의해 선수가 움직이는 일이 자주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FA로 선수를 사는 구단의 입장은 좋을 수 있겠지만, 떠난 팬들의 아픔과 슬픔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으며 주축선수의 이동이 팬덤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KBO나 각 구단과의 이사회를 통해서 FA제도를 손댈 필요가 있다. 선수가 FA시즌 전에만 잘해서 거액의 돈을 받는 겨우가 생기는 경우를 방지하고, 그 선수들이 팀에 애정을 가지고 선수생활을 하게하는 방안등의 여러가지 방안들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프로야구는 이제 제도를 발전시켜야 할 때가 온 것이다. 팬들을 야구장으로 불러들이는 것은 이제 필요치 않다. 그만큼 팀에대한 애정과 충성도가 높은 팬들이 많아진 상태이고 더이상 오를 팬도 많지 않다. 야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팬들의 시선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 생각되어진다. 마지막으로 더 많은 발전을 도모하려면 야구 제도를 손봄으로써 MLB와 NPB의 제도를 조금씩 가져와 한국의 정서에 맞게 바꾸는 방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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