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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우려를 잠식시킨 기아타이거즈의 효율성 야구

by 디트로이 201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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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아타이거즈의 연승행진 

기아타이거즈가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올시즌 기아는 감독의 사퇴를 시작과 함께 쓸쓸한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20인지명에서 이대형을 KT로 떠나보내면서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러한 것들이 스트링캠프때부터 퍼즐이 단 하나도 맞지 않았던 느낌이들었다. 그것이 시범경기까지 이어져 기아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특히 긴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자원인 윤석민이 마무리라니..라며 90억짜리 마무리라는 비난을 받아야했다.

기아는 09년도 0점대 방어율 유동훈 이후에 마무리난에 허덕여왔다. 외국인선수를 마무리로 기용하였지만 이것조차 쉽지않았다. 그래서인지 국내복귀한 윤석민에게 중요한 포지션을 맡길수 밖에없었을 것이다. 마무리 후보라고 여겨지던 선수들이 제구와 구위난조로 불판을 보는일이 많았기 때문에 마무리 투수는 더 간절했다.

어떤 이유때문인지 기아는 12연만에 개막전 연승을 시작으로 기록을 써내려가며 6전전승이라는 기록을 세워가며 리그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6경기이긴 하나 내용적인면에서 기아는 좋은 점수를 받아 마땅하다. 특히 우려했던 불펜이 팀 평균자책점 1위를 하면서 투수왕국의 위엄을 다시 보여주려는 채피를 하는 듯보였다.

 

 [사진] 이제는 CK포 최희섭, 이범호 (엑스포츠 뉴스)

근 3년간 부상과 부진에 시달려야만 했던 CK포. 그러나 올해는 달라도 정말 다른 듯 했다.홈런포와 함께 높은 장타를 보여주면서 시원시원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3년전과는 확연히 다른모습들이 선수단내에서도 비치는 듯 했다. 아직은 리그 초반이기 때문에 지켜봐야할 일이지만 이들의 활약이 어디까지나 이어질지.... 김기태의 지도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들이 사로잡고 있는 것일까? 기아의 한경기 한경기 행보가 기대된다.

​또하나의 기대작. 참용규. 최용규다.

용규놀이로 16구 후에 안타를 나간것과 동시에 경기때마다 중요한 안타를 쳐주면서 승리에 보탬이 되고 있다. 올시즌 안치홍의 군대로 주전자리를 꿰차면서 안정적인 수비와 타격을 연일 보여주고 있는 감초같은 선수다. 백업선수만하다가 전역한 후에 절치부심으로 올해에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4번타자를 제외하면 기아의 타선은 터질대로 다 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톱타자 김원섭을 시작으로 9번타자까지 연일 안타와 불방망이로 투수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안정적인 수비와 주루가 경기에 승리요소를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불펜진의 강력함까지 더해져 기아의 상승세는 높다고 할 수 있겠다. 6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직은 두고봐야할 일이다. 그러나 지금의 기아의 분위기라면 다가올 경기도 승리로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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