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서건창과 고영민의 부상 20150409 (출처 : Youtube)
두산과 넥센의 3연전 마지막 라운드를 두고 9회말에 나온 서건창. 마야의 노히트 노런에 아웃카운트 3개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발생되지 않아야 할 사건이 발생했다. 무사1루 상황에서 서건창이 쳐낸 타구를 병살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수 고영민의 발 위치가 매끄럽지 못하여 서건창과 고영민의 무릎과 무릎사이가 뒤엉켜 넘어지게 되었다. 두 선수다 괴로운 모습으로 보는이를 안타깝게 하였지만 고영민 선수은 이내 몸을 추스리고 일어났지만, 넥센의 서건창을 무척이나 괴로워했다. 병원 진단 결과 무릎 후방 십자인대 부분파열. 십자인대는 선수에게 치명적인 부상인것을 스포츠를 보는이는 잘 알 것이다.
[사진] 1루수비하는 이승엽 (출처 : 스포츠조선)
보통의 1루 수비는 이렇다. 1루수가 주루하는 선수의 부상을 방지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끝쪽에 수비를 한다.
이것은 베이스의 어느곳이나 터치하면 되기 때문에 포스아웃 시 자연스럽게 아웃되는 상황이며, 1루수가 주자가 아웃됨과 동시에 발을 빼는 상황을 야구를 보면 자주 볼 수 있다. 이것은 상호간의 약속된 플레이라 볼 수 있음과 동시에 정석 플레이로 보여진다.
[사진] 고영민과 서건창의 부상 (출처 : 연합뉴스)
안타까운 부상이다. 고영민은 줄곧 2루수로 출장했던 선수이다. 1루수에는 미숙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마야의 노히트노런이 되는 상황에서 저렇게 까지 수비를 했어야 했을까. 병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상방지 일텐데 말이다. 고영민만 잘못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고영민의 수비위치가 서건창의 부상으로 이어진 원인이 된 것임에는 틀림없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선수들이 더 부상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이로 인해 서건창은 3개월 재활치료라는 상황을 맞았다. 강정호가 빠진 넥센의 타선에서 박병호의 부진과 서건창의 이탈로 넥센은 힘든 페넌트레이스를 해가고 있다. 넥센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가 미지수다.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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