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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삼성썬더스의 6강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를 보고나서..

by 디트로이 201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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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썬더스 스타팅 멤버 소개

 

삼성 썬더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마지막 경기로 장식되었다. 1.2차전 상대팀 인천전자랜드의 홈에서 치뤄졌고, 두 게임다 패배를 하였다. 삼성에서 계속 뛰어오던 강혁 선수가 인천으로 둥지를 옮겼고, 삼성전에서 펄펄 날아다녔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 였고... 2차전에 부상을 당했지만, 강혁이 빠진 전자랜드는 문태종과 포웰의 득점력이 삼성을 압도했다.

 

삼성의 3차전은 삼성의 홈인 잠실에서 한다. 홈에서 똘똘 뭉치려고, 응원도구 등을 무료로 배포하였고, 평일인데 비해 관중이 많이들 찾았다. 선수 한명 한명 소개될때마다 삼성의 환호소리가 온 경기장을 울려퍼지게 만들었다.

 

 

 

6강에 문턱에 오르는 것조차 올시즌 힘든 싸움을 해야했던 삼성은 V3를 이룩하기위해서 강팀들을 이겨야만 한다. 2패라는 전세를 뒤집기위한 6.2%의 확률이 수치상으로 삼성이 탈락한다고 보는 전문이들이 대부분이었다. 나조차 올라갈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고..

 

하지만 응원하는 나로써는 삼성이 자이언트 킬링을 보여줬으면 하는 조금의 바램이있었다. 자어인트 킬링이란 애니메이션의 제목과도 같은데 약팀이 강팀을 차례로 쓰러트린다라는 뜻으로 보면된다. 애니메이션에서 전승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니처럼 삼성도 강팀을 쓰러뜨려 V3를 이룩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었다. ^^;;

 

[사진] 삼성의 작전타임 후

 

경기는 1쿼터부터 후끈 달아올랐는데, 경기초반 엎치락 뒷치락 하며 전자랜드가 근소한 차이로 리드중이었는데 1쿼터 후반이 될수록 전자랜드의 연속득점과 삼성의 실책으로 경기는 전자랜드가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김동광 감독도 답답했는지, 여러 선수를 바꿔가며 경기 흐름을 바꿔보려고 했지만, 좀처럼 삼성이 역전을 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사진] 다비치 축하공연

 

2쿼터가 끝난 후 하프타임에 다비치의 공연과 경기장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다비치의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모든 팬들은 다비치를 환호했다. 모든 경기에 다 올수 없지만 유명가수나 연예인들이 삼성 경기나 농구경기에 자주 응원을 해주면 경기장에 오는 팬들도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금 해본다~

 

[사진] 다비치 강민경과 이해리

 

농구의 지금 현 상태는 승부조작과 재미없는 경기라고 많이 비판을 한다. 하지만 이 농구의 흥행을 다시 할수 있는 것은 팬들이 해야한다. 팬들 한명한명이 재미없다고 하면서 경기장에 찾지 않고 그냥 재미없다는 것이 머리속에 박혀버리기 때문에 농구 뿐 아니라 야구를 제외한 다른 스포츠의 관람에 대한 흥행이 떨어지게 된다. 자국 스포츠가 강해져야 세계대회에 나가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게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 프로축구의 독일 분데스리가를 보면 알수 있듯이.

 

[사진] 서한국 단장과 썬더걸스 그리고 리틀 썬더걸스

 

4쿼터 정규리그 작전타임 때 삼성썬더스의 응원팀은 열정적인 응원을 한다. 서한국 단장은 팀이 많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열정적인 응원으로 팬들의 호응을 유도해 내지만 팬들은 묵묵부답인 경우가 많이 있었다.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응원을 하는 서한국 단장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주고 싶은 날도 많았다. 경기에 20점차 이상이 난 상태였지만, 긍정적으로 마지막까지 응원한 서한국 단장에게 다시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사진] 경기후 마지막 경기에 팬들에게 인사하는 썬더스 선수단 & 치어리더

6강플레이오프는 삼성썬더스의 3패로 전자랜드가 승리했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아쉬움도 많았던 시즌이었지만, 시원섭섭했다. 그리고 내년에 좀 더 잘하리라는 기대감 또한 나에게 주었다. 오래전부터 삼성팬은 아니지만, 삼성의 한 팬으로써 다시한번 삼성이 우승하길 바라면서 다음 시즌을 기다려본다. 야구시즌이 지나고 나면 또다시 농구의 계절이 오겠지? 내년 시즌에는 주위에 농구팬을 많이 만들어야겠다. 삼성썬더스 선수단 및 감독.코치 그리고 치어리더팀과 구단 프런트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 더 좋은 시즌이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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