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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아스날 변화의 시작....? 영입시장은 결과론이다.

by 디트로이 201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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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스날FC 홈구장 Emirates Stadium

 

유럽축구의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2013-2014시즌을 위한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다. 그 중 레알마드리드의 베일의 영입전과 호날두의 잔류가 눈에 가장 많이 띄고, 네이마르의 캄노우 입성과 더불어 마리오 괴체의 알리안츠 아레나 입성이 가장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나는 벌써 8시즌이상 무관인 아스날이 핫한 소재가 되지 않을까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어낸다.

 

유럽축구를 본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흘렀고, 그 중 EPL팀에서는 아스날을 가장 좋아하는 내가 패스날이라 불리우던 무패우승의 시절이 지나감에 따라 명가재건을 하려는 아스날의 움직임을 볼때, 결과로 나타낸 것이 아니기에 의구심을 품게 만들지 않나 한번 생각을 해 보게된다.

 

무패우승 직후, 아스날의 주축 선수들은 매년 팀을 떠나갔다. 최근엔 라이벌 구단(지금은 맨유가 아스날에 상대전적에서 월등하게 앞서고 있는 상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주장 로빈 판페르시를 떠나보냈고, 반페르시는 맨유에서 우승과 더불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쉬운 것은 아스날의 경영진은 우승을 향해 도전을 하고 있더라도, 실상 아스날은 4위에 그친다는 점이 너무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올시즌이 끝나고 아스날의 수장 아르센 벵거감독은 레알마드리드의 곤잘로 이과인과 피오렌티나의 요베티치 등 공격에서 A급의 선수를 사들인다고 공헌을 했다. 하지만 매년 그렇듯 벵거는 유망주를 사서 키울 뿐 스타플레이어와의 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며, 영입에 실패한 적을 한두번 본 것이 아니다. (아스날의 오랜 팬으로써)

 

올시즌의 주장인 토마스 베르마에렌도 나갈지도 모른다. 아스날의 주장을 단 선수가 매년 팀을 떠났다. 주급체계를 바꾸고 팀의 연봉체계와 선수단의 캐미에 자연스러움을 더하고 벵거의 냉철한 지도력과 스타플레이어들의 영입으로 아스날 다운 면모를 보여줘할 때이다. 아스날은 최근 셀링클럽이라는 놀림을 받고 있다. 벵거의 지도아래 아스날에서 훈련을 받은 선수가 성장하여 아스날을 떠나는 일이 대다수이기에 이런 말도 나온다.

 

마지막으로 아스날은 영입에 꼭 성공하여 아스날의 주축선수들이 팀을 떠나기 위함보다 팀에 남아 우승에 일조할 수 있는 충성심이 생기게 구단 수뇌부에서 힘써야 한다. 그리고 영입한다가아니라 성공 후 아스날 유니폼에 사인하는 그 날을 팬들은 기대한다. 다음 시즌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갖게하며 아스날이 다시한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가는 그런 영광을 안을 수 있도록 아스날을 응원해본다.

 

이적시장은 결과론이다. 영입한다 해놓고 확정이 되는 것도 아니며, 선수와 감독이 유니폼에 사인을 하기전까지 그리고 메티컬 테스트를 통과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올시즌 아스날이 최고의 클럽으로 다시 오르기 위해서는 물론 맨시티와 첼시와 같은 거액을 투자하여 유럽축구 페이플레이 제도에 어긋나는 것은 반대이지만, 어느정도의 금액을 사용하면서 스타플레이어를 팀에 영입하는 것도 우승을 위한 하나의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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