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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KBO의 흥행수단이 배트걸, 치어리더?

by 디트로이 201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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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로야구팀의 배트걸과 치어리더


프로야구 관중 700만의 시대에 야구의 응원문화는 한국야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야구직관의 기본중의 기본이 되었다. 이 응원문화가 나쁜것이 아니다.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응원문화에 매료되며, 야구를 가까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은 것이 있는 반면에, 가장 중요하게 거론되어야 할 야구는 뒷전으로 하고 매일 같이 쏟아져나오는 치어리더의 사진들과 영상들이 어쩌면 팬의 입장에서는 좋을 수 있지만, 분명 그녀들의 춤과 행동으로 불쾌감을 보이는 팬들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야구가 흥행됨에 따라 당연히 매체에 오르내리는 것은 막을 수 없다. 하지만 대놓고 그녀들을 겨냥하는 기자들과 미디어에 문제삼지 않을 수 없다. 야구가 흥행되지 않았더라면 그녀들이 이렇게까지 인터넷과 매체에 나오지 않았을 터인데 너무 터무니없게 오르내리는 것이 불쾌한 면이 많다. 


어떠한 팬들은 야구를 보러가는 것이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러가며 때로는 선수들의 구질이나 구속 투구폼 등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가는 팬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홈팀 위주의 야구장에서 치어리더와 배트걸의 행동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면 잘못된 것이 아닐까?


프로야구는 원년부터 30년간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어온 스포츠일 뿐아니라 앞으로도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야구의 흥행수단으로 배트걸과 치어리더를 무리하게 흥행수단으로 이용한다면 야구를 바라보는 팬들의 입장에서 안좋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각종 사이트에서 치어리더나 배트걸 사진이 게시되면, 댓글에 무수히 많은 글이 달리는데 좋은 내용 보다는 대부분이 성에 대한 안좋은 글뿐들이기에 그것을 보는 당사자와 가족들 지인들까지도 상처를 받을 것이다. 


야구는 감독이나 치어리더 배트걸 그리고 팬이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응원하는 것은 그들이지만 실제 플레이는 선수들이 하기에 야구의 포커스는 선수에게 맞춰져야 한다. 메이저를 보면 선수 개개인의 응원보다는 단체응원이 주를 이루고 치어리더보다는 뉴스에서 선수들이나 그 팀 그리고 다른 여러가지가 이벤트로 주를 이룬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기사는 대부분 제목부터 성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져 보는 이들이 혹해서 클릭하게 되거나, 그런 기사들이 정확한 기사를 쓴것이 아닌 사진 하나 올라온 내용없는 글들이 올라오기 부지기수기 때문이다.


치어리딩의 응원문화를 바꾸라는 것이 아니라, 매체나 팀에서도 포커스를 다른쪽으로 돌렸으면 하는 바람이고 야구의 흥행수단으로 치어리더나 배트걸이 아닌 다른 이벤트와 스토리가 있는 시구로 프로야구가 감동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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