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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맨체스터의 몰락 & 선수단장악(?) 아니면..

by 디트로이 201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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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

(출처 :http://goo.gl/SrUXf8)

 

맨체스터유나이티드라는 팀을 27년간 지휘하면서 감독으로서의 이뤄내지 못한 대부분의 대회에서 수상을 했고, 퍼거슨의 아이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선수육성에 탁월했다. 감독 그 이상의 감독으로 퍼거슨은 맨유에서 감독을 떠나 중요한 역할을 했던 감독이다. 이러한 퍼거슨의 뒤를 이어 전 에버튼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가 바톤을 이어받았으나 맨유의 명성에 맞지않는 경기력과 경기결과로 아쉬움을 남기고있다.

 

맨유의 후계자는 매년 퍼거슨의 은퇴시점으로부터 떠돌았던 말이었다. 무리뉴가 될 것이냐? 아니면 다른 감독이 될 것이냐의 여러가지 추측만 있었을 뿐 확실한 감독 후보가 없었다. 매년 맨유퍼거슨의 은퇴에 추측만 나올 뿐이었다. 퍼거슨이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맨유의 새로운 감독으로 6년 계약을 체결하며 모예스가 그 뒤를 잇게되었다.

 

[사진] 맨유의 새감독 데이비드모예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112&aid=0002424746)

 

맨유라는 최고의팀이라는 부담감이었을까? 퍼거슨의 시대와는 다르게 맨유는 리그 시작과 함께 하위권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EPL 최고의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를 보유하고, 지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위치를 바꾼 루니가 포진한 맨유는 역전패를 많이 당했고, 필드골보다는 루니의 프리킥 득점에 의존하는 경기를 보여줬다.

 

똑같은 선수진의 선수들과 감독만 바뀌었을 뿐인데 그리고 펠라이니라는 벨기에에서 미래가 보이는 선수도 영입을 했는데 맨유같지 않은 초라한 성적을 보여주는 것이 팬들이 가장 아쉬워 하는 부분일 것이다. 퍼거슨의 헤어드라이기가 유명하듯 퍼거슨은 선수단 장악을 잘했다. 감독의 위엄이 보이는 사람이었고, 규칙에 어긋난 선수가 있다면 이적을 시키거나 경기에 내보내지도 않았으니까..

 

 

[사진] 로빈 반 페르시와 웨인 루니

(출처 : http://sbsespn.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S10004788570&content_flag=2)

 

모예스는 어떤 사람인지 많이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선수단이 느끼는 여러가지 것들은 맨유의 상징적인 역활을 했던 퍼거슨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모예스가 가장 감독에 와서 먼저해야할 것은 선수단 장악이었을지도 모른다. 화를 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감독이 가지는 카리스마(?), 선수단 응집력 등등..

 

포지션별로 보면 퍼즐이 다 맞물려돌아가지 않는 것이 보여지기도 한다. 퍼디낸드와 비디치의 기량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에브라와 하파엘도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양쪽 날개의 선수들은 그저그런 선수로 보여지고 있으며, 중앙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이 경기력을 통해서 보여지기 때문에 이적시장에서 좋은 기량의 선수를 노려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맨유는 이제 모예스 체제의 새로운 축구를 보여줘야한다. 어쩌면 퍼거슨이 떠난 지금이 맨유로서의 가치를 보여줄 때인 것도 맞는 말이다. 모예스와 6년 계약을 체결한 만큼 맨유가 최고의 스포츠구단으로서의 가치를 다시한번 보여줘야하고 맨유의 함성을 다시 듣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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