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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갸부심의 사나이 곤조! 김상현 그가 떠났다.

by 디트로이 201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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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의 2:2 빅딜 성사. 기아는 불펜에 허덕이고 있었고, SK는 우타거포가 필요했다고 한다. 김상현 - 진해수와 송은범 - 신승현의 대형 빅딜의 성사. 결과론적인것은 송은범은 윤석민 다음의 우완 투수라는 점이다. 기아가 sk보다 성공적인 트레이드라고들 한다.(아직 뚜껑을 열어보지 않은 상태). 하지만 기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한 선수가 떠남으로써 기아에게도 아쉬움이 남게도었다. 09년 정규리그 MVP와 홈런왕을 함께 거머쥐며 성공적인 트레이드를 했던 김상현이 3년만에 다른팀으로 이적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본인도 아쉽겠지만 팬들 또한 아쉬워했다. 앞으로도 많이 아쉬워 할 것이다. 기아에서 은퇴하고 싶다했던 그가 또다시 다른 팀에 유니폼을 입게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기에.. 더욱 기아에 서운한게 많을 것이다. 기아는 불펜에서 많은 점수를 내주며 매 경기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선발이 7이닝 이상을 못 메웠을때) 불펜 투수의 영입이 절실했을 기아타이거즈였을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두 구단의 팬들 모두가 그러할 것이다. 송은범이라는 카드가 나올리 없었겠고, 설마 김상현이 트레이드 시장에(?) 라며 아니겠지하는 안도감을 나타냈을 팬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야구판에서의 트레이드느 축구와는 다르게 비공개적 트레이트가 많이 이루어진다. 언론에 노출되는 즉시 그 트레이드는 없던 트레이드가 되어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오늘의 이 트레이드는 아침에 깜짝 트레이드가 되어 9개 구단의 모든 팬들을 놀라게 했다. 군산상고 시절부터 상징적인 번호를 달던 김봉연의 뒤를 이은 27번을 단 그가 떠났기에 더욱 아쉬움이 많이 남으며 09년 이후에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시즌 만큼은 재기에 더욱더 힘을 썼을 김상현에게 너무 아쉬운 트레이드가 되어 버린 것같다. 하지만 떠난사람을 그리워해서 어떻게 하랴. 떠났으니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응원하는 방법 뿐이고,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그런 말로 그를 떠나 보내야한다. 기아도 올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이 어느해보다도 높을 뿐더러 그 우승을 위해서는 제구력 좋은 투수가 필요했기에 올시즌에 사활을 건 듯하다. 기아에게 이제 남은 것은 우승뿐이다. 우승으로 팬들에게 트레이드가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한다. 이호준이 떠난 SK도 우타거포의 부재를 말끔히 날려버릴 카드로 김상현을 지목했기에 좋은 트레이드로 남아야 후에 또다른 카드를 꺼낼 수 있다. 떠난 김상현과 기아에 둥지를 튼 송은범 축하하며 가서도 이루지 못한 재기를 이루기바란다. 곤조! 김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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