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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돌풍의 핵 레스터시티 그리고 그들의 최종성적은?

by 디트로이 2015.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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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스터 시티 FC (출처 : 풋볼리스트)


올 시즌 EPL에서 가장 핫한팀을 고르라한다면 바로 레스터시티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매년 아스날 첼시 맨체스터시티 맨유 등의 팀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지만 올시즌 이름보다 1의 자리에서 떡하니 있는 팀이 바로 레스터시티이다. 이 여우군단은 연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초중반까지 사우스햄튼이 좋은 행보를 보여줬지만 리그1위는 아니었고, 지금의 레스터시와는 조금 다른 양상이었다. 또한 이만큼의 임펙트는 아니었다고 보는게 내 생각이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는 혼돈의 EPL의 순위 경쟁에서 다른팀보다 우위를 점하고 매경기 경기마다 기대감을 주고 있다.(국내팬들이 늘어날지 모르겠다.) 라니에리 감독 체제하에 선수단이 슈퍼스타가 존재하는 팀이 아니고 우리에게 관심이 덜 한 선수들이 리그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과도한 선수이적시장에서 이러한 모습들은 타 팀들에게 분명히 도전이 될 만한 일이기도 하다.


 

[사진] 레스터시티의 공격수 제이미바디 (출처: 스포탈코리아)


레스터시티 돌풍의 주인공 제이미바디.
보통의 선수들과는 다르게 7부리그에서부터 시작하여 1부리그에 이르기까지 인생역전의 대기만성형 선수이다. 그렇다고 나이가 많은 선수는 아니며 87년의 비교적 젊은 나이의 선수다. 현재 그는 11경기 연속골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루드 반 니스텔로이의 10경기 기록을 갈아치우며 매경기 기록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EPL에서 15골이라는 기록과 함께 득점1위에 랭크되어있다. 16경기 15골이라 경기당 1골이 조금 안되는 아주 미친기록을 보여주고 있음과 동시에 안정되고 침착한 플레이들이 레스터시티의 돌풍을 팬들에게 각인시켜주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제이미바디가 어떤 이유에서든 부상이 아니라면 앞으로 더 발전 가능성과 함께 EPL의 득점왕의 영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바디의 조력자 리야드 마레즈 (출처 : 풋볼리스트)


또한명의 돌풍. 리야드 마레즈.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알제리의 혈통에 따라 알제리 국적을 선태했다. 2선 윙어로서 제이미 바디를 뒤에서 잘 도와주고 있다. 그도 11골로 득점랭킹 3위를 기록중. 바디와 함께 레스터시티의 골을 책임지고 있다. 레스터 시티의 골과 함께 이 두선수의 플레이가 집중조명되고 있다. 실제로 경기가 풀리지 않는 날이 아니라면 이 두선수의 발이 정말 잘 맞는 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패스와 움직임들이 부드럽다.) 이 돌풍은 잠시가 아니라 현재로서는 오래 갈 것으로 보여지고 오래가야 한다. 특히가 과도화된 이적료가 오가는 축구시장에서의 레스터시티 같은 팀은 다른 팀에게 돈으로 선수는 살 수 있지만, 우승은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PL의 일정의 1/3이 훨씬 지나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최소 3위권 내에 순위를 기록할 것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올시즌 첼시는 반등하기가 쉽지가 않을 것이다. 결국 레스터시티 아스날 맨시티 맨유 이 네팀의 순위 경쟁과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토트넘 그리고 그 밑의 순위를 기록하는 10권내의 팀들까지의 순위 경쟁. 올시즌 가장 치열한 순위경쟁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의 EPL의 1위의 기록을 누가 될 것이며 어느팀이 웃게될지... 기대를 하게하는 2015-2016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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