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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잘가요 나이스큐!

by 디트로이 201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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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 썬더스의 원클럽맨 이규섭이 은퇴를 했다. 프로 데뷔 후 한팀에서만 뛰어오던 선수. 세월도 그를 거스를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한해였고, 후배 양성을 위해 후배들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준 것 또한 후배들을 위한 자신의 배려였다고 볼 수 있겠다. 프로야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슛폼으로 알려졌던 이규섭은 농구대잔치의 이상민을 시작으로 농구열풍일 시절의 선수이면서 한국 농구의 포워드였던 멋진 선수.

서울 삼성의 팬으로써 그리고 삼성의 주장으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그가 시즌이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은퇴 선언을 해버려서 팬으로써도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그가 후배들의 길과 자신의 한계를 알고 선뜻 은퇴를 결정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은퇴 후 삼성에서 지도자 연수를 보내주고 그 또한 좋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의 지도자의 길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좋은 지도자가 되어 팬들 앞에 다시 돌아올 날을 기대하면서..

잘가요 나이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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