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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홈런없는 기아의 따발총득점

by 디트로이 201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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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다시 한번 단독1위로 올라섰다. 9구단의 여파로 인한 리그 경기가 정확히 떨어지지는 않지만, 여튼 승률로는 1위다. 4실점을 한 헨리 소사가 승리투수를 가져갔다.

기아는 작년 시즌부터 유독 홈런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345번 클린업트리오의 부재도 있겠지만, 지금 복귀한 클린업 트리오는 홈런에서만큼은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기아가 본래 빅볼을 추구하는 팀은 아니다. 하지만 홈런의 갯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적기에 승부에 있어서 아쉬움을 보이기도한다.

하지만 지금 1위를 하는 기아는 득점공식이 참 대단할정도로 평균득점을 많이 뽑아내고 있다. 이용규의 부진과 김주찬의 부상으로 전력이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제때 터져주는 안타로 타팀들로 하여금 무서운 존재로 다가서고 있다.

득점공식은 이러하다. 테이블세터 중 한명이 출루하면 이범호 나지완이 안타를 쳐내 득점권타율의 중요함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하위타선의 똑딱이안타가 줄줄이 나와 득점에 성공한다. (아웃을 아예 안당하는것은 아니다) 그리고 9번 김선빈의 선구안 or 안타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의 득점권안타 (이용규제외) 이게 반복되어 매경기 6점이상은 하는것같다.

그리고 투아웃 상황에서 쉽게 아웃당하지 않는것도 기아의 대량득점에 한몫하고 있다. 올시즌 기아는 2사이후의 득점이 무려 30점을 넘어선다. 위기에 강하다. 하지만 주자들이 많이 상황에서 강력한 한방이 필요하다. 그것은 정통 거포들이 있어야하는데 기아의 클린업은 그 힘이 부족해보인다. 이제 막 야구가 개막되었고, 김주찬의 부상복귀 후 기아의 행보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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