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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시작

질것같지않다... 지고있어도 이길 가능성이 충분히 보인다.

by 디트로이 201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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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트윈스 선수단


드디어 때가 왔다. 오랜 트윈스의 염원이었던 가을야구를 보게 될 날을 팬들은 기대하고 또 기대해왔다. 그런 그들이 최근 경기에서도 보여주듯이 날로 재미있는 경기로 팬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LG는 매 시즌 초반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후반기에 들어 롤러코스터 성적을 거두면서 가을야구에 무려 10년을 나가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래서 DTD(Down team is down : 과거 김재박감독의 이론!)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녔다.


하지만 올 시즌을 달랐다. 쉬어갈 타순이 없었고, 모든 선수가 찬스에 강하며 또한 덕아웃 분위기도 좋았다. 지고 있던 경기도 뒤짚어버리는 아주 강팀의 야구다운 야구를 했다. 김기태 감독을 믿어준 구단과 팬들 또한 박수를 쳐주고 싶다. 엘지의 타순은 박용택 오지환 이진영으로 시작하여 마지막 윤요섭 손주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수들이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사진] 엘지트윈스 이병규(C)


특히나 올시즌 김용의 정의윤 문선재 손주인등의 선수들이 폭포수 터지듯 포텐이 줄줄이 터지면서 김기태 감독의 배팅오더 고민도 많았을 것이다. 또한 베테랑 박용택 이병규(C) 정성훈 이진영등의 고참급 선수들이 성적이 좋을 뿐아니라 덕아웃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쳐 시너지효과를 제대로 보았다.


이런 좋은 분위기의 트윈스를 알기라도 한 듯 1위와의 승부를 0.5게임차로 줄이면서 올시즌은 엘지의 가을야구가 될 것같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특히나 엘지맨 이병규(C)가 팀의 고참으로써 후배들을 다독거리고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너무 확연하게 보이면서, 엘지의 분위기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요인이었던 것 같다.


40경기정도 남은 페넌트레이스에서 과연 엘지가 1위삼성과의 승차를 좁혀 1위수성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10년만에 가을야구에 진출 할 가능성이 높은 엘지가 가을야구에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되고, 또한 LG의 좋은 성적으로 인해 야구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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